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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과 미국 여자 골프투어 잔여 대회일정

Everything 골프

by IM-PRO 2020. 8.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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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확진 우려로 인해 상당수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며 골프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의 경우 5월부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즌을 개막한 바 있지만 오는 8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한화클래식'이 주최측의 사정으로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 여자투어의 경우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의 경우 지난 2월 호주에서 개최된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이후 시즌이 중단되었다가 최근 8월 초부터 시즌이 재개되기까지 무려 5개월 간의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습니다.

 

 

8월을 기점으로 지난 상반기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의 대회결과와 앞으로 남은 대회 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물론 이 대회 일정의 경우에도 주최측이나 후원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으며, 현재를 기준으로 계획된 일정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LPGA투어 2020 시즌 대회 진행 현황


■ KLPGA투어 상반기 대회 및 결과

 

<2020년 정상 진행대회 및 우승자>

 

▶올 시즌 KLPGA투어는 상반기까지 총 8개의 대회를 마쳤습니다. COVID-19 상황으로 인해 5월부터 시즌이 개막되었는데, 이는 세계 어느 투어 보다도 가장 빠르게 시즌이 재개된 셈입니다. KLPGA투어는 1~7월까지를 상반기, 8월~12월까지를 하반기 대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지난 8개 대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를 꼽자면 LPGA투어에 소속된 선수들이 현지 투어의 재개가 늦어지면서 대거 KLPGA투어 대회에 참가한 점입니다. 그 중 김효주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김효주 선수는 현재 2020시즌 KLPGA 평균타수 1위(68.4286)를 비롯하여 상금랭킹 4위(367,392,207원)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KLPGA에서 활약한 LPGA소속선수(김효주, 유소연, 이정은6)>

 

LPGA소속 선수 중 김효주 선수 외에도 유소연, 이정은6, 고진영, 박인비 선수 등이 KLPGA 대회에 몇 차례 모습을 드러냈고, 이 중 유소연 선수가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한국여자오픈의 우승을 차지했고, 이정은6선수는 최근 펼쳐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두드러진 특징 중 또 한가지는 2년차 투어 샛별들의 활약 입니다. 2019년 시즌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까지 6관왕을 차지하며 활약했던 최혜진 선수가 올 시즌 상반기 다소 주춤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년차 신인들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으로 이어지는 KLPGA투어 2년차들의 실력 향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 중 작년 신인왕을 수상한 조아연은 올 시즌 다소 주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작년 조아연 선수에게 신인왕을 아깝게 내준 임희정 선수는 물오른 아이언 샷감을 바탕으로 현재 평균타수(69.3438) 3위, 상금(387,966,095원) 3위를 기록하고 있을만큼 꾸준한 경기 감각으로, 남은 시즌 언제든 우승을 넘볼 수 있는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박현경 선수는 작년에 크게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올해 펼쳐진 8개 대회 중 벌써 2개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우승한 대회 외에는 둘쑥 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여 좀 더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투어 2년차로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현경 선수는 두 대회 우승을 기반으로 현재 상금(454,477,500원) 랭킹 1위를 기록 중입니다.

 

 

■ KLPGA투어 잔여대회 일정

 

<2020년 잔여대회 일정>

 

KLPGA투어의 대회수는 총 30개 입니다. 하반기 남은 기간 잔여 대회가 총 12개 대회이고, 상반기 종료된 대회가 8개 대회인 점을 감안하면, 올 해 총 20개의 대회가 개최되는 것이며, 나머지 10개 대회는 취소된 셈입니다. 하반기 계획된 대회 중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투어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KLPGA 대회 중 메이저대회로는 매년 아래와 같이 총 5개의 대회가 치뤄집니다. 이 중 1개 대회(한화 클래식)는 최근 주최측 사정으로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종료)

·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종료)

· 한화 클래식 (취소)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0월 예정)

·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0월 예정)

 


LPGA투어 2020 시즌 대회 진행 현황


■ LPGA투어 종료된 대회 및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우려로 인해 한국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8월 1일 LPGA투어가 시즌을 재개했습니다.

 

<LPGA투어 2020시즌 종료대회>

 

현재까지 개최된 LPGA투어 대회는 8월 초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포함하여 총 5개 대회였으며, 이 중 두 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박희영, 박인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시즌 재개를 알린 대회 'Drive On Championship'에서는 한국계 미국선수인 다니엘 강(Danielle Kang)이 우승을 차지하며, 롤렉스 세계 랭킹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게 됩니다.

 

 

■ LPGA투어 잔여대회 일정

 

오는 8월 7일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마라톤 LPGA 클래식'을 비롯하여 앞으로 총 17개의 대회가 남겨져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언제부터 LPGA투어 대회에 복귀할 지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부터 많은 선수들이 일제히 투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곧 있을 '마라톤 LPGA 클래식' 대회에는 박희영, 양희영, 전인지 선수 등 일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선수를 비롯한 박성현(4위), 김세영(6위), 김효주(10위), 이정은6(11위) 등 상위권 주요 선수들은 투어 복귀 시점을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LPGA투어 2020시즌 잔여대회>

 

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는 현재 총 5개 대회입니다. 이 중 1개 대회(에비앙 챔피언십)는 현지 사정으로 올 시즌 대회가 취소되었으며, LPGA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일컫는 U.S 여자오픈은 대회 개최를 6월에서 12월로 연기해서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도 U.S 여자오픈의 우승자는 한국의 이정은6(Jeongeun Lee6) 선수 입니다.  

· The evian Championship (취소)

· AIG Women's Open (8월 예정)

· ANA Inspiration (8월 예정)

·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10월 예정)

· U.S. Women's Open (12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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