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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개요 / 대회 관전 포인트

Everything 골프

by IM-PRO 2020. 8. 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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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3주차 KLPGA투어 대회일정과 관전 포인트를 살펴봅니다.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에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펼쳐집니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선수들과 미국 LPGA, 일본 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펼치는 팀 대항전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대회명칭에 'Invitational'이라는 용어가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회 스폰서나 주최측이 초대한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나타내는 명칭입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곳은 3사로 MBC, 오렌지라이프, 브라보앤뉴 입니다. 전년도 대회에서는 KLPGA와 LPGA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간의 대결이었는데, 올 해는 해외파 선수구성에 JLPGA 소속 한국선수들도 포함된 것이 차이점 입니다.

<타이틀스폰서 후원조인식, 대회홈페이지>

 

■ 대회명 :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1. 본 대회일정 : 2020.08.07(금)~08.09(일)
· 공식 연습일 : 2020.08.05(수)
· 프로암 및 기자회견 : 2020.08.06(목)
· 티켓 : 무관중 경기운영


2. 대회장소 :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
· 코스 : 밸리(OUT), 레이크(IN)
· 파/야드 : par72 / 6,518yards

3. 경기방식 : 포볼, 포섬,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
· 제1라운드 : 포볼(Fourball) 매치플레이 6게임
· 제2라운드 : 포섬(Foursome) 매치플레이 6게임
· 제3라운드 : 12팀 1:1 홀 매치플레이

 

포섬 매치는 두 사람씩으로 이뤄진 두 팀이 각각 한 개의 볼을 사용해 겨루는 승부로, 탁구의 복식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이 매치플레이는 한 팀의 두명이 서로 볼을 번갈아가며 플레이하는 방식입니다. 둘 중 누구 한사람의 실수로 승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선수들에게는 조금 까다롭고 부담스러운 방식이기도 합니다.

 

포볼 매치는 포섬과 유사한 방식이지만 사용되는 볼이 총 4개라는 점이 다릅니다. 각 팀의 두 선수가 각자의 볼을 사용해서 플레이하며, 각 팀 두 선수 중 더 잘 친 선수의 성적을 비교해 팀 간의 우열을 가리는 경기 방식입니다.

 


4. 총상금 : 12억원
· 우승팀 7억 원, 준우승팀 5억 원으로 분배됩니다.

 

<참가선수 사진, 국내파vs.해외파>

 

5. 참가선수 명단 : 국내파와 해외파 각 13명씩 총 26명 출전

국내파의 경우 작년 KLPGA 무대를 주름잡았던 최혜진 선수를 비롯해, 올해 2년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현경, 임희정 선수가 가세해 선수층이 두터워진 모습입니다. 여기에 최근 우승을 추가한 신인 유해란 선수까지 매우 강력한 팀구성이 눈에 띕니다.

 

<참가선수 명단, 국내파vs.해외파 사진과 이름 배열 같음>

 

해외파의 경우 올해 JLPGA 활동 선수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실력이나 경험면에서는 해외파 선수들의 이름값이 국내파 에 비해 출중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느 팀이 이길 수 있을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해외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뤄지지 않았던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즉, 더 많이 쉬었던 해외파 선수들 보다는 국내파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도 선수 명단을 볼 때 승부의 향방은 국내파 쪽으로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6. 대회 관전포인트

▶이 대회는 포볼과 포섬매치 및 싱글매치가 복합적으로 펼쳐지는 팀 대항전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뛰고 있는 주요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흥행요소 만점인 대회입니다.

 

작년에는 대회가 연말에 치뤄지다보니 다소 이벤트 성격의 대회라는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8월에 개최된다는 점이 특색입니다. 이로인해 선수들간의 승부욕이나 팀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작년 대회의 화제성이나 볼거리가 매우 풍부했습니다. 빅매치라고 할 수 있는 두 게임만 봐서는 LPGA팀이 승리하는 듯 했습니다. 우선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LPGA투어 소속 고진영 선수가 국내파 1인자 최혜진 선수를 이겼습니다.

 

<19년대회 기념사진, 양팀 MVP 이정은6와 김아림, 대회홈페이지>

 

또, 양 리그의 신인왕 간 대결에서는 이정은6가 조아연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종합전적 13승 4무 7패로 '국내파'인 KLPGA팀이 완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제 올 해 대회는 어떻게 펼쳐질지 국내파가 올해도 해외파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대회를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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