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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도중 휴대할 수 있는 클럽개수 / 웨지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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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PRO 2020. 8. 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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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규칙 4.1b(1)에 따라 한 라운드에 사용되는 클럽 개수가 14개로 제한되다보니, 자주 듣게되는 질문이 한가지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몸을 풀 때 사용할 목적으로 골프백에 가져온 '클럽헤드가 없는' 샤프트도 클럽의 개수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궁금증 입니다.

▶정답: 서로 분리되어 있는 클럽헤드와 샤프트는 '클럽'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클럽 개수의 한도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헤드가 없는 아이언 이나 드라이버의 샤프트를 가지고 있더라도 플레이어는 14개의 클럽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므로 규칙을 위반한 것이 아닙니다. 

 

<클럽 헤드와 분리된 아이언 샤프트>


골프백에 휴대한 클럽 헤드가 없는 샤프트에는 골프규칙4.3이 적용됩니다. 규칙 4.3은 플레이어가 라운드 도중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유형의 장비에 적용되는 규칙입니다. 플레이어는 라운드 동안에 자신의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장비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규칙4.3에는 그 사용 방법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규칙 4.3a(6)에서 스트레칭 기구와 골프 훈련용 및 스윙용 도구의 사용을 허용하는 경우와 허용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허용되는 경우 : 플레이어가 휴대한 장비가 스트레칭용으로 디자인 된 것(예: 고무 튜브 밴드 등)이든, 골프용으로 디자인된 것(예: 얼라인먼트 스틱 등)인지와 관계없이 이 장비들을 일반적인 스트레칭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2) 허용되지 않는 경우 : 골프 훈련용(예: 얼라인먼트 스틱, 중량 헤드커버 등) 또는 부적합한 클럽을 연습 스윙에 사용하거나 그러한 도구나 클럽을 스트로크 준비나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잠재적인 이익을 만들어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렵게 설명했지만, 간단히 얘기하면 헤드없는 샤프트를 사용해 몸을 스트레칭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허용됩니다만, 만약 그것을 연습 스윙에 사용한다면 규칙 4.3a에 위반되며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첫 번째 위반 시 일반 페널티인 2벌타 적용, 두 번째 위반 시 실격 조치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웨지의 종류


플레이어들이 라운드 하는 동안 본인의 골프백에 휴대하는 클럽은 주로 드라이버, 아이언, 우드와 유틸리티, 웨지, 퍼터 입니다.

 

<다양한 골프 클럽의 종류>


골퍼들 마다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사용하는 클럽의 구성도 많이 달라집니다. 물론 이 클럽의 종류 중 드라이버와 퍼터는 플레이 성향에 무관하게 모든 플레이어들이 라운드에 휴대할 수 밖에 없는 장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Driver) 없이 전장이 긴 홀을 소화할 수 없으며, 퍼터(Putter)가 없으면 홀(Hall)에 볼을 넣을 수 없을테니까요.

 

플레이어가 휴대하는 장비 중 웨지(Wedge)는 플레이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 종류가 가장 많이 달라지는 클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운드 중 웨지가 사용되는 목적은 주로 어프로치(approach)를 하기 위함입니다. 어프로치란 볼을 홀 근처로 보내거나 명중시키기 위한 샷을 일컫는 말입니다.


▶매우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는 웨지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웨지는 사실 아이언 클럽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선수들은 대회 때마다 웨지를 보통 3~4개 휴대하는데, 웨지는 주로 로프트 각도에 따라 그 유형을 구분합니다. 참고로 웨지는 아이언 클럽의 일종이다 보니, 그 종류 중 피칭웨지(Pitching wedge)의 경우 웨지가 아닌 아이언으로 통칭할 때도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2019년 시즌에 고진영 선수가 사용한 웨지를 살펴보면 로프트각 50도, 52도, 56도의 웨지를 사용했으며, 이정은6 선수는 50도, 54도, 58도의 로프트각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피칭웨지를 별도로 휴대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사용된 웨지 개수는 총 4개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로프트(Loft)란 클럽 페이스(face)의 각도로서 샤프트와 페이스가 이루는 각도를 의미하며, 이 로프트 각이 커질수록 볼(ball)의 비행이 높고 짧아지는 특성을 가집니다(체육학사전 참고).

 

<웨지의 로프트 각도, 사진=Titlelist wedge image>


로프트각에 따라 부르는 명칭도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 46~48도 = 피칭웨지(P: Pitching wedge)
· 50~52도 = 갭웨지(G: Gap wedge)
· 54~56도 = 샌드웨지(S: Sand wedge)
· 58~62도 = 로브웨지(L: Lob Wedge)

이 외에도 흔히 'A'라고 불리는 어프로치웨지(Approach wedge)가 있는데, 이는 P와 S 사이의 로프트각을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또한 로브웨지(L) 보다 더 큰 로프트각을 가진 웨지도 있습니다. 보통 'UW'라고 부르는 울트라 웨지(Ultra wedge)는 62~64도의 로프트각으로 만들어집니다.

웨지는 항상 같은 명칭으로 불리지만도 않습니다. 클럽 제조사마다 웨지의 로프트각이나 그 명칭을 달리해서 제조 및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명칭상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단순히 "P, Q, R, S" 등과 같이 알파벳순으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골프 장비 중 클럽의 휴대 개수와 관련된 궁금증 그리고 이 중 웨지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드라이버(Driver)의 종류나 샤프트 선택요령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설명이 길어질 수 있어 추후 별도로 포스팅하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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