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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 칭다오편 르자오(日照) 천태산(天台山), 태양리조트(太阳客栈)

슬기로운 중국생활

by IM-쏠 2026. 1. 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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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독박투어 칭다오 편 르자오 숙소 일출

키워드 : 독박투어칭다오, 독박투어 르자오, 르자오 천태산, 르자오태양호텔, 일조, 르자오, 천태산관일대, 태양호텔, 썬호텔, 日照, 天台山, 太阳客栈, 독박투어숙소, 바른 투어, 일출

 

태양리조트 太阳客栈
태양리조트 太阳客栈

 

최근 한국 예능프로그램 독박투어 칭다오 편을 보니, 제가 있는 르자오에 태양을 모티브로 한 태양호텔을 방문하여 아침 일출을 촬영해 갔더라고요. 어찌 보면 대도시도 아니고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지역이라 이렇게 방송으로 소개되는 게 반가웠습니다. 제가 있는 르자오는 해변도시라 이곳은 휴가철이 되면 많은 현지인들이 완핑코우해변에 여행을 온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완핑코우 해변을 담으러 왔겠구나 했는데 일출을 촬영하러 천태산을 왔더라고요. 저도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매일같이 바닷가에서 떠오르는 해를 봤지 산에 가서 일출감상할 생각은 못했거든요.

 

중국에서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르자오 바닷가 앞이라 매일매일 눈부신 일출은 보는 건 사실 일상입니다. 그래도 방송에서 나온 숙소가 너무 멋있었고 온천이 나오는 노천탕이 객실마다 있는 모습을 보고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방송을 통해 이렇게 멋진 곳이 가까운 곳에 있는지 알았답니다. 르자오역에서 차로 30~40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2026년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서 전날 일을 마치자마자 바로 숙소로 달려갔답니다. 자, 그럼 독박투어에서 나온 숙소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천태산 관일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박투어 칭다오편 르자오
독박투어 칭다오편 르자오

 

르자오 천태산 태양객잔

숙소이름 : 日照 天台山 太阳客栈 (rìzhào tiāntáishān tàiyáng kèzhàn)

주소 : 东港区涛雒镇天台山景区内 (천태산 관광지 안에 위치)

"천태산 관광지는 일조시 동항구 타오뤄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4월에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계획면적은 약 3.53평방 킬로미터이고 주봉은 해발 258미터이다. 천태산 관광지는 태양숭배를 원점으로 태양문화, 5대 태양문명체험을 핵심으로 산악풍경, 온천양생, 특색연예, 컨벤션전시, 과학보급교육 등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태양문화관광지이다."

 

"일출감상을 계획하신 분들은 체크인 시  데스크에서 시간안내받으시고 약속시간에 로비입구로 나와 대기 중인 카트를 타고 일출명소 관일대에 가실 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aurasol/clip/13131881

 

중국 르자오 천태산 관광지 태양리조트에서 일출보고 새해 맞이하기~! #르자오일출#독박투어

 

m.blog.naver.com

 

주소를 찍고 도착하게 되면 천태산 관광지 주차장이 찾기 쉽게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호텔 입구까지는 300m 정도 거리가 있는데 그곳에서 호텔 인포데스크에 연락을 하면 카트로 마중을 나온답니다. 카트는 연락을 안 해도 수시로 보이긴 했습니다. 

로비 입구부터가 화려합니다. 큰 문이 자동문으로 활짝 열립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시면 체크인하시고 방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밤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어서 잊지 않고 아침에 산책하고 들어오는 길에 동영상으로 남겨 봤습니다. 

 

일단 저는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한 상태이고 다음날 일출을 위해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일찍 쉴 예정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방안내를 해주시는 분과 위에 동영상에서 나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숙소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더니 독박투어에서 다녀간 후라 이렇게 반가운 한국어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여행사에서 협찬을 했나 봅니다. (저는 바른 투어랑 아무 상관없습니다 내돈내산.. 나도 협찬받고 여행 다니고 싶다요...ㅋㅋㅋ)

반가운 한국어

 

 

태양리조트 모든 숙소에는 온천물이 콸콸 나오는 노천탕이 있습니다. 물 받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 걸리니 미리 틀어 놓으시면 됩니다.  방에 들어가서 한 바퀴 휘리릭 방 구경하고 밖에 온천수 미리 받아놓았습니다.  이곳 숙소에는 직사각형룸과 제가 예약한 원형룸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제가 예약한 원형룸에는 천장에 별을 볼 수 있는 동그란 창이 있습니다. 천장에 창은 스위치로 온, 오프가 가능합니다. 자려고 누워서 세상 깜깜하게 해 놓고 천장을 바라봤지만 안개가 조금 끼인 날씨라 반짝이는 별은 아쉽게도 못 봤습니다.

 

태양리조트 룸 노천탕

 

늦은 시간에 주변에 저녁 먹을 곳도 마땅치 않아서 미리 음식을 포장해 갔답니다. 재밌는 드라마 한 편과 와인 한잔 하며 식사를 마무리할 때쯤 물이 채워져서 디저트로 준비한 과일과 치즈를 들고 몸을 담그러 나갔습니다. 추워서 밖에 나가서 노는 게 맞나 싶었는데 뜨끈한 물에 들어가니 금세 몸에 열이 나서 일어났다 앉았다 찬바람 시원하게 맞고 물속에 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했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역시 추울 때 노천탕에서 노는 것이 제 맛이죠. 

 

 

체크인할 때 직원이 오전에 일출 보는 일정을 함께 하실 건지 물어봅니다. 일출감상을 원하시는 분들은 안내받은 시간에 데스크로 나가면 카트를 타고 천태산 일출명소 관일대까지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제가 독박투어를 보고 이곳에 와보려 했던 게 편하게 산정상을 가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아주 매력적인 부분이 한몫했답니다.   

 

르자오 일출
르자오 일출

 

아침에 일어나서 일출 보러 갈 채비를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모닝콜도 한국어 번역으로 해주셔서 살짝 감동했답니다. 준비하고 어제 체크인 한 곳으로 가니 입구 앞에  대기 중인 카트로 안내해 주셨고 타고 10분 정도 열심히 달리니 관일대 초입이 나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카트가 갈 수 없는 곳이라 5분 정도 걸으셔야 합니다. 힘들지 않아요, 금방 갈 수 있답니다. 새해 첫날 행사가 관일대 앞에서 있어서 풍등이랑 풍선을 나눠 주셨어요. 새해 일출과 태양신에게 제를 올리는 행사 모습을 담기 위해서 방송국에서도 많이 왔고 드론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행사 진행자의 구호에 맞춰 아까 나눠줬던 풍등과 풍선들을 일출 보러 온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동시에 날렸는데 너무 멋있었답니다. 새벽이고 추워서 빨리 해만 보고 숙소에 들어가서 몸 좀 녹여야겠다 싶었는데 안개 탓인지 날은 밝아오는데 뿅 하고 해가 보이지는 않았답니다. 그리고 인파가 몰려 카트를 많이 기다릴까 봐 행사가 끝날 때쯤 먼저 빠져서 카트 타고 후딱 내려왔어요. 

 

아래는 이날 행사 사진이 올라와서 가져와봤어요. 저는 못 봤지만 나중에 저리 이쁘게 해님이 인사했더라고요, 아마도 이 시간에 저는 숙소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더랬죠. 

 

르자오 관일대 일출
출처 : 천태산 관광지

 

아침에 계획대로 관일대 올라가서 풍등도 날리고 나름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조식을 먹고 숙소 근처를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조식은 기대하지 마세요, 다행히 요우티아오는 바삭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한국인인 제 입맛에는 요우티아오와 커피 한잔이 제일 훌륭했어요. 개인적으로 팁을 드리자면 설탕에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요우티아오 油条 yóutiáo - 중국, 대만, 홍콩등 동아시아 전반에서 두유와 함께 먹는 달지 않은 꽈배기 같은 맛에 막대빵인데 흔한 아침 대표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천태산 관광지 지도
천태산 관광지 지도

 

숙소가 천태산 관광지 안에 있다 보니 주변에 둘러볼 곳이 풍족해서 따로 계획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데스크에 있는 안내지도 한 장을 들고 가보고 싶었던 천태서원(天台书院)을 가보기로 했어요. 걸어서 가는 길이 계단도 있고 오르막이었지만 고즈넉하니 이쁘기도 하고  볼거리들이 많아 힘든 길이 아니었어요. 지도보고 좀 걸어야 싶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가까웠어요. 이곳에 상주하는듯한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도 보고요, 식빵 굽는데 진짜 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지도에 모든 곳을 투어 하고 싶으시다면 30위안(약 6,000원)을 내고 천태산관광지 내를 카트로 투어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카트를 타고 돌아다닐 생각이었는데 직원이 도보로 둘러보기를 추천해 주셨어요. 다녀와보니 직원말 듣기를 잘했어요.

 

천태서원 天台书院
천태서원 天台书院

 

서원이랑 이곳저곳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는 좋은 글귀들이 쓰여있는 천들을 번역해 가면서 읽는 재미로 시간 가는지 몰랐어요. 한자를 아는 글자만 띄엄띄엄 읽다가 때려 맞추기도 하고, 전혀 엉뚱하게 해석도 해가면서요. 중국어 너무 어려워요...중포자예요...흑

 

천태서원 올라가는 길에 지나온 쇼핑스트릿을 천천히 보기로 했습니다. 눈이 소복하게 내려서 눈의 마을같이 꾸며놨는데 진짜 눈이 아니에요 바닥에 하얀 모래 같은 게 깔려있고 솜으로 장식해 놨답니다. 사진 찍기 좋게 꾸며 놨어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곰인형으로 만든 트리도 아직 있었어요.

 

大阳街市 쇼핑스트릿
大阳街市 쇼핑스트릿

 

진짜 눈 내린 것처럼 이쁘지 않나요. 이곳에도 새해 아침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나 봅니다. 새해 첫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급으로 숙소 예약하고 왔는데 볼거리가 많아서 역시 와보길 잘했다 싶었어요. 

 

大阳街市 대양시장
大阳街市 대양시장

 

1월 1일을 기분 좋게 맞이하고 돌아가는 길에 떡국이나 먹자 싶어 한식당을 갔습니다. 일조에는 한식당이 몇 군데 없는데 제가 자주 가는 곳 중에 한 곳이 "수원성"입니다. 이곳에 사시는 한국분들이라면 모르시는 분들이 없답니다. 중국 르자오에 오게 되면 제일 먼저 알게 되고 소개받는 곳이 수원성이거든요.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게 없지만 뭘 먹었는지 남기기 위해 올리기로 합니다.

 

르자오 한식당 수원성
르자오 한식당 수원성

 

떡 만둣국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새해라고 만두를 따로 또 챙겨 주셨어요. 만두가 보기와 다르게 맛있어서 양껏 먹었답니다.

제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이다 보니 사진이 많았습니다. 또한 르자오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제 글을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께 2026년 한 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뜻하시는바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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